“대전시의회 한단계 성숙해졌다”

대전참여연대, 의장단 선출과정 평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8일 대전시의회의 의장단 선출과 관련 “제7대 시의회 출범 과정을 통해 지방자치의 발전 가능성을 보았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시의회가 의장단 선출과정을 통해 한단계 성숙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ㄷ대전이는 시의회가 지난 7일 여야 합의로 원만하게 의장단을 선출한 것을 두고 호평한 것이다.

참여연대는 이어 “시민의 대표 기관으로서 주민참여에 기반한 거버넌스형 지방자치를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시민대표기관으로서의 성숙한 의정 활동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참여연대는 “다만, 시장과 같은 정당이 시의회의 다수당이 되면서 집행부의 거수기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유권자들의 우려를 기억하고 의정활동에 임해 달라”고 덧붙였다.

강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