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연 시의회… 의정활동 본격 돌입

  • 정치/행정
  • 지방의회

문 연 시의회… 의정활동 본격 돌입

김인식 의장 “시민과 동행” 강조… 2차 본회의 개회·상임위원 등 선임

  • 승인 2014-07-08 18:10
  • 신문게재 2014-07-09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 제7대 대전시의회 개원식이 8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려 의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br />이성희 기자 token77@
▲ 제7대 대전시의회 개원식이 8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려 의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제7대 대전시의회가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개원식에서 22명의 의원들은 주민의 권인식장과 복리증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성실한 직무 수행을 다짐했다. 개원식에는 제7대 시의원들과 권선택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김인식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기본이 바로선 안전하고 행복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의 희망을 모아 이 자리에 섰다”며 “스물 한 분의 의원과 더불어 153만 시민을 섬기기에 한 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시민의 행복을 위해 시민과 동행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면서 “언제나 현장에서 공감과 소통으로 신뢰를 쌓고, 4년간 시민 여러분과 동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집행부와 의회가 수레의 양 바퀴와 같이 협조하고 나아간다면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며 “시민을 더욱 행복하게 하고 대전을 세계인이 주목하는 품격 있는 세계 도시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도 “대전이 최고의 행복 도시가 되고 한국교육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도와달라”면서 “시민들의 교육에 대한 높은 기대에 부응하고 교육 선진화를 위해 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병규 안전행정부장관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자율과 책임이 조화된 성숙한 지방자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오후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상임위원을 선임했다.

전반기 상임위원으로 ▲행정자치위원회 윤기식ㆍ김경훈ㆍ박혜련ㆍ김경시ㆍ최선희 의원 ▲복지환경위원회 안필응ㆍ권중순ㆍ박정현ㆍ조원휘ㆍ박희진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윤진근ㆍ김종천ㆍ전문학ㆍ김동섭ㆍ심현영ㆍ박병철 의원 ▲교육위원회 황인호ㆍ송대윤ㆍ정기현ㆍ구미경ㆍ박상숙 의원이 선임됐다. 상임위원장은 오는 11일에 개회하는 제3차 본회의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