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공단 측이 이달 중에 기술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실시설계안을 확정키로 한 것. 따라서 시설공단은 다음달께 지하화사업의 첫 삽을 뜰 전망이다. 지하화사업은 오는 2016년 하반기까지 20개월의 공사기간으로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철도시설공단은 지난 5월 지반조사를 시행한데 이어 지난달 12일 홍도육교 교각하부 통과공법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거쳐 홍도과선교의 안정성 및 공사비 상승, 시공성을 고려해 비개착 공법으로 시공키로 한 바 있다.
또 지난달 26일에는 공법설명회를 통해 철도하부 통과, 지반조건 등 현장여건에 부합되는 최적의 비개착공법을 선정한 뒤 분야별 전문가 의견 수렴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장우 의원은 “낙후된 동구발전의 전환점이 될 홍도육교 지하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과정을 한치의 소홀함 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 측은 대전시에서 시행키로 합의한 철도직하부 이외 구간에 대해 오는 9월 시 추경안에 실시설계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한 상태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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