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산업 정책' 중앙-지방 융합행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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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산업 정책' 중앙-지방 융합행정 시동

상생산단 국비지원 등 강조… 전국 시·도대표 균형발전·R&D역량 불균형 해소 등 논의

  • 승인 2014-07-08 17:55
  • 신문게재 2014-07-09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실무협의회

충남도는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국 시·도 경제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지역경제실무협의회'를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이날 협의회에서 도는 '환황해 경제권 시대를 선도하는 충남산업 육성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를 실시하고 ▲충남산업의 경제현황 ▲충남 주력산업육성방안 ▲주요 정책과제 등을 설명했다.

이어 산업부의 ▲내년 지역산업육성사업 예산 확보 현황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지역산업지원사업 검토 ▲지역규제 애로사항 개선결과 보고 ▲올해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 개최방향 등에 관한 보고가 진행됐다.

각 시·도 참석자들은 보고안건을 중심으로 지역균형발전, R&D역량 불균형 해소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고, 도는 상생산업단지 조성사업 국비지원,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산업 등에 대한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는 “우리 충남도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국가산업 정책과 연계한 미래 성장동력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나가고 있다”면서 “중앙과 지방의 융합행정으로 지역산업이 발전되고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결실을 하나하나 맺어 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오늘 토론에서 제기된 제안과 건의는 적극 검토해 산업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지역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각 시ㆍ도 경제국장단은 협의회를 마치고 내포신도시 홍보관에서 내포신도시 개발계획과 정주환경 조성계획을 둘러보고 미래 신도시 발전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지역산업정책에 관한 중앙과 지방의 가교역할을 하는 지역경제실무협의회가 앞으로 경제의 협력의 한 축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협의회 개최를 계기로 충남이 중앙과 지방간 융합행정을 해나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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