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세종시 연서면 칠보농원에서 농장주 김학용씨가 제철 맞은 복숭아를 첫 수확하고 있다. |
조치원읍과 연서면 등지 복숭아 재배 농민(560농가)들은 최근 섭씨 33도를 웃도는 찜통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탐스럽게 익은 복숭아를 수확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품 복숭아의 터줏대감 '조치원복숭아'는 이미 그 맛과 향기, 당도 등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여름철 대표과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은구 세종시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담당은 “올해 고온현상으로 수확시기가 1주일 정도 앞당겨졌다”며 “지난해와 달리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의 대표 여름 축제인 조치원복숭아 축제가 내달 2~3일 이틀 동안 세종전통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조치원복숭아의 우수성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복숭아 판매와 수확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