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나 온라인상에는 비오는 날 어린이 안전예방책으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비 오는 날에는 밝은 옷을 입어라', '우비를 입어라', '무지개 우산을 써라' 등의 방법이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어린이가 아닌 운전자 기준으로 운전시 보기좋게 하여 사고예방을 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안전교육이 중요하겠지만, 거기에 더해 비 오는 날에도 주위를 잘 살펴보고 길을 거닐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투명우산을 아이들이 가지고 다니도록 하면 어떨까?
실제로 우산색을 보면 어두운색 계통이 많은걸 볼 수 있다. 이런 어두운 색 계통 우산을 쓰게 되면 운전자들이 비오는 날 어두운색 계통의 우산을 잘 보지 못하는등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있다.
따라서 투명우산을 쓰게 되면 그나마 어두운색 계통의 우산보다 운전자 입장에서도 시야성이 좋을 것이며 아이들 역시 비 내리는 날 주위를 둘러보지 못해 발생하는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장마철 비가 내릴 때 많은 아이들이 투명우산을 들고 비 오는 날에도 큰 사고 없이 학교에 다녔으면 한다.
유성문ㆍ충남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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