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총장선거 외부인사 2명·내부 4명 접수 '6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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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총장선거 외부인사 2명·내부 4명 접수 '6파전'

총추위서 최종후보 압축

  • 승인 2014-07-07 18:07
  • 신문게재 2014-07-08 2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목원대 제8대 총장 선거가 6파전으로 치러진다. 목원대는 최근 열린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 서류심사 결과 외부인사 2명, 내부인사 4명 등 모두 6명으로 대상자를 추렸다.

애초 8명이 총장 공모에 서류를 냈지만, 2명은 탈락했다. 김영선 협성대 교수(신학과), 권태형 ㈜인포피아 감사(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좋은 교회 담임목사), 목원대 박노권(신학과), 송용선(소방행정관리학과), 이정호(금융보험부동산학과), 권혁대(경영학과) 교수 등이다. (이상 접수순)

김 교수는 런던대에서 신학박사를 딴 뒤 협성대 대학종합평가 자체평가연구위원, 웨슬리신학연구소장, 한국개혁신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미 템플대에서 석박사(철학) 학위를 받은 권 감사는 제18대 대선 중앙선대위 경제미래특별보좌관, 교동중앙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고 목원대 대우 교수도 지냈다.

박 교수는 미 드루대 신학박사 출신으로 목원대 신학대학장, 한국상담학회 대전충남 이사를 거쳤고 미연합감리교회 목사로 안수 받은 바 있다.

청주대 행정학 박사 출신인 송 교수는 목원대 입시홍보처장,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 출제위원 등을 지냈다.

미 템플대 출신(경영학 박사)인 이 교수는 목원대 언론광고홍보대학원장, 한국보험학회 부회장, 대통령자문기구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을 거쳤다.

권 교수는 경북대 대학원(경영학 박사)을 나와 목원대 교학부총장, 교무처장, 교육부 에듀파인시스템 책임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목원대 총장선출규정에 따르면 총장 임기만료 50일 전까지 이사회에 총장 후보를 추천키로 돼 있다.

현 김원배 총장의 임기는 다음달 말까지이다. 이에 따라 목원대는 8일 6명의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교내에서 정견발표회와 총추위를 잇따라 개최한다.

총추위는 교수, 교직원, 외부인사 등 11명으로 구성돼 있는 데 이날 회의에서 이사회에 추천할 3명의 최종 후보가 추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우에 따라서 최종 후보 숫자는 유동적이다. 차기 총장은 이사회가 결정하는 데 이달 말께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목원대 관계자는 “총장 후보에 서류를 제출한 6명 가운데 총추위가 최종 후보자들을 추려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인데 정확히 몇 명으로 추려질지는 지금으로서는 알 수가 없다”며 “최종 낙점은 이사회에서 결정할 것이다”고 말을 아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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