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권선택 대전시장, 시민 목소리 듣는다

시민행복위 활성화 강조…분야별 '명예시장' 임명도 추진

“분야별 명예시장을 임명하고, 공약인 시민행복위원회를 활성화할 것이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채널역할이 될 것이다. 민선 6기의 시정 방향은 시민, 경청, 통합이 가치의 중심이기 때문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7일 시청 청솔홀에서 가진 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권선택 시장은 “시민행복위원회는 다음주 초 실무그룹을 만들어 조만간 첫 회의를 가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많은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앞서 권 시장은 당선 이후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시민행복위원회는 시민이 폭넓게 참여하고, 지속 가능한 대전발전과 시민이 행복한 대전을 만드는 전진기지이자 공장이 될 것”이라고 피력해 왔다.

시민행복위원회가 시정의 결정 권한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자문 결과를 최대한 존중한다는 것이 권 시장의 방침이다. 권 시장은 분야별 명예시장 임명도 추진할 뜻을 밝혔다.

권 시장은 “시장 접견실 옆 공간을 시민행복위원회원장이나 명예시장이 일할 수 있도록 시민 경청방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