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장 김인식… 역대 첫 여성의장

“시민 가슴에 와 닿는 의정활동” 강조… 부의장에 황인호ㆍ심현영

▲ 7일 제7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인식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성희 기자 token77@

제7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새정치민주연합 김인식 의원(서구3)이 선출됐다. 여성 의장은 역대 대전시의회 개원이래 최초다.

대전시의회는 7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14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완료했다. 김 신임 의장은 시의원 2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의장 선거에서 21표(무효표 1표)를 얻으며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됐다.

김 의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대전시의회가 안전하고 행복한 대전발전을 이끄는 데 힘쓰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며 봉사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첫 여성의장으로서 시정은 물론 교육과 행정 등을 꼼꼼히 살펴 시민들의 가슴에 와 닿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부의장에는 새정치민주연합 황인호 의원(동구1)과 새누리당 심현영 의원(대덕구2)이 각각 선출됐다. 한편, 시의회는 8일 7대 시의회 개원식을 갖고 공식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