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주택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고 미분양주택도 상반기 내 꾸준하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7일 대전시,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전의 미분양주택은 1월 867세대, 2월 740세대, 3월 669세대, 4월 608세대, 5월 573세대, 6월 531세대로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지난달은 531세대로 작년동월대비 56.4%(687세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동구가 21세대, 유성구가 19세대, 대덕구가 2세대가 감소했다. 유성구 지역은 꾸준하게 미분양주택이 감소하고 있다. 유성복합터미널, 국제중고, 세종시 후광효과 등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도 대비로는 미분양주택 감속폭이 더 크다. 지난해 말 기준 대전시의 미분양주택은 1146세대였다. 6월기준대비로는 53%(615세대)의 미분양주택이 감소한 셈이다.
대전은 미분양주택은 감소세에 신규주택에 대한 인기도 꾸준하다. 상반기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관저5지구 S1블록, 대원건설의 죽동칸타빌이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
관저 S1블록은 총 1906명이 청약접수하며 1~3순위 평균 경쟁률은 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순위내에서는 최고 7.33대 1의 경쟁률이 최고치다. 미달된 무순위는 최고청약경쟁률은 40대 1을 기록했다. S1블록에는 총 4858명의 사람들이 몰린 셈이다.
대원건설의 죽동 칸타빌은 수요자들이 더 몰렸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1039세대 모집에 1~3순위까지 3591명이 몰리며 평균경쟁률만 3.45대1로 마감됐다. 이같이 신규주택, 미분양주택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게 이어지는 분위기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미분양주택은 꾸준하게 소진되고 있다. 신규주택에도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미분양주택이 새롭게 늘어나지는 않는 추세다. 연말까지도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고 내다봤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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