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관광홈피 소통ㆍ정보공유 서비스 등 확 바뀐다

'테마코스' 제공…15일께 착수보고회… 이르면 연말 공개

충남도가 '충남 관광 홈페이지(홈페이지)'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7일 도에 따르면 홈페이지는 지난 2005년 서비스를 시작, 충남의 관광지를 온라인을 통해 전국에 알리겠다는 취지로 구축으나 지난 9년 간 개편하지 않았다.

2005년 당시 홈페이지 개발기술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보니 현재 홈페이지 개발기술과 호환이 전혀 안되고 있다. 소스도 유지보수 업체가 수차례 바뀌면서 일관성이 떨어져 자료 업데이트나 개ㆍ보수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1억2000여 만원을 투입, 홈페이지 및 모바일홈페이지를 리뉴얼해 홍보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충남의 다양한 관광자원에 대한 방문객 의견 제시 기능 등 소통ㆍ참여ㆍ정보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정 시ㆍ군에 국한된 여행코스를 배제하고 인접 시ㆍ군을 연계한 코스,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코스,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생이 있는 가족코스, 대학생ㆍ청년층 대상 단체ㆍ개별코스, 중ㆍ장년층 코스, 계절별 코스 등 다양한 테마 코스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도는 '협상에 의한 계약 체결'에 따라 조달청에서 선정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 중인 상태로, 협상이 완료되면 오는 15일께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개편 작업은 계약체결 후 180일 간 진행, 오는 12월 말이나 늦어도 내년 1월이면 새롭게 개편된 충남 관광 홈페이지가 서비스될 것으로 보인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