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안전행정부 및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청사 3단계 부처 건립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체 건물의 공정률은 이날 현재까지 76%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는 건물 내외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3단계 이전 대상 기관은 법제처와 국민권익위원회, 소방방재청, 국세청, 한국정책방송원, 우정사업본부 등 모두 6곳이다. 여기에 조세재정연구원 및 12개 임차청사기관 등 정부출연 연구기관도 세종시로 이전하게 된다. 법제처와 국민권익위원회의 경우 현재 세종청사 1단계와 2단계를 연결하는 건물 사이에 입주하게 되며, 국세청(단독 사옥)과 소방방재청, 우정사업본부 등은 독립배치(2-4구역)된다.
세종청사 3단계 부처 이전은 오는 12월12일부터 28일까지 잠정 확정됐다. 이전 대상 기관들은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난해 말 2단계 이전 때와 마찬가지로 주로 주말을 이용해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에 맞춰 행복청은 향후 이전 지원 점검 및 추진활동을 전개한다. 우선 부처 이전 점검체계 구축과 공사진행 상태 및 안전실태 점검 등을 실시하고, 이어 이전 대비를 위한 종합지원대책 추진과 이전지원상황실 설치, 분야별 세부과제 점검 등을 추진한다.
행복청은 올해 3단계 부처 이전에 맞춰 관련기관(국무조정실, 안행부, 세종시 등)과 합동으로 이전지원점검단을 구성해 성공적인 이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