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평균 0.02%, 전셋값은 0.05%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보다 각각 0.01% 하락했다. 또 세종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0.04%ㆍ0.10% 떨어져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반면에 지난주 충남ㆍ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대비 각각 0.07%ㆍ0.13% 올랐고,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도 각각 0.13%ㆍ0.16% 뛴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중구(0.03%)만 전주에 비해 상승했을 뿐 동구ㆍ서구는 보합세(0.00%), 유성(-0.05%)과 대덕(-0.01%)은 소폭 하락했다.
전셋값은 대덕구(0.12%)가 전주에 이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동구ㆍ중구(0.00%)는 보합세, 서구(-0.06%)ㆍ유성구(-0.01%)는 전주에 이어 2주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지난주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아산(0.11%)과 천안(0.08%)이 소폭 상승했으며 공주(0.00%)는 보합세, 논산(-0.11%)과 계룡(-0.07%)은 전주보다 하락했다.
전셋값 역시 아산(0.24%)이 2주연속 초강세를 보였고 천안(0.10%)은 소폭 상승, 공주(0.00%)는 보합세를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계룡(-0.08%)과 논산(-0.02%)은 소폭 내렸다.
충북의 부동산 시장은 양극화현상을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는 청주(0.17%)가 3주연속 강세를 보인 가운데 청원(0.06%)도 소폭 상승했다. 충주는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셋값 역시 청주(0.21%)가 지역 내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청원(0.07%)과 충주(0.01%)는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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