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일요일 아침, 김한길입니다'란 글에서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근래에 보이는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은 예사롭지 않은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어 "동북아 영토분쟁과 역사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추진에 대해 대통령은 어찌 단 한 번도 말하지 않는지, 왜 반대의사를 밝히지 못하는지 나는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전범국가로서의 일본에 대한 기억과 인식이 혹여 대다수 국민과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그럴 리는 없겠지요"라고 말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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