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서도 'CJ CGV'로 영화 즐겨요

  • 정치/행정
  • 세종

행복도시서도 'CJ CGV'로 영화 즐겨요

1-3생활권 몰리브상가에… 내년 9~10월께 8개관 1100석 규모

  • 승인 2014-07-06 14:00
  • 신문게재 2014-07-07 12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문화시설이 전무한 행복도시 내에 처음으로 영화관(CGV)이 내년 하반기 중 문을 연다. 올 연말 정부부처 3단계 이전과 함께 명실상부한 한국의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세종시는 현재 행정타운과 생활권별로 입주를 앞둔 아파트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특히 첫마을 이주 시 턱없이 부족했던 생활편의 시설은 일부 점포개설로 어느정도 해소됐으나 대형마트와 문화시설 부재로 행복도시 입주민들은 인근 대전이나 조치원, 청주, 공주 등을 찾아 나서고 있는 형편이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문화시설이 전무한 행복도시에 영화관 등 문화시설이 속속 입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에는 1-3생활권 C1-1블록에 건립중인 몰리브상가가 있다.

CJ CGV 홍보팀에 따르면 1-3생활권 C1-1블록에 들어서는 몰리브상가에 8개관 1100석 규모의 CGV영화관이 빠르면 내년 9~10월 중 오픈할 계획이다. 몰리브상가 7층에 2개관(300석), 8층에 6개관(800석)이 들어설 CGV영화관은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많아 편한차림의 가족친화적인 영화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게 CJ의 목표다.

몰리브상가 내 CGV영화관은 행복도시 내에서는 처음, 세종시까지 포함하면 조치원의 메가박스에 이어 두번째 문을 여는 것으로 입주민들의 문화·여가생활 쉼터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CJ CGV 홍보팀 관계자는 “CGV 영화관이 행복도시에서는 처음으로 1-3생활권 내 몰리브상가에 내년 9~10월 중 오픈 예정이다”며 “이 영화관은 편안한 가족친화적인 영화관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CJ CGV영화관이 위치하는 1-3생활권 몰리브상가 인근에는 현대 엠코(1940세대)를 비롯해 중흥 S클래스(2700여세대), 한신 휴플러스(955세대), 제일 풍경채(436세대), 호반 베르디움(557세대), LH 공공아파트(1623세대)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 올 연말이면 첫 마을 인근과 1-5생활권 C-4블록에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각각 입점할 예정이어서 2015년 행복도시는 다양한 편의시설 및 문화시설 입점으로 새로운 모습을 갖춰갈 것으로 기대된다.

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