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첫마을 이주 시 턱없이 부족했던 생활편의 시설은 일부 점포개설로 어느정도 해소됐으나 대형마트와 문화시설 부재로 행복도시 입주민들은 인근 대전이나 조치원, 청주, 공주 등을 찾아 나서고 있는 형편이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문화시설이 전무한 행복도시에 영화관 등 문화시설이 속속 입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에는 1-3생활권 C1-1블록에 건립중인 몰리브상가가 있다.
CJ CGV 홍보팀에 따르면 1-3생활권 C1-1블록에 들어서는 몰리브상가에 8개관 1100석 규모의 CGV영화관이 빠르면 내년 9~10월 중 오픈할 계획이다. 몰리브상가 7층에 2개관(300석), 8층에 6개관(800석)이 들어설 CGV영화관은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많아 편한차림의 가족친화적인 영화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게 CJ의 목표다.
몰리브상가 내 CGV영화관은 행복도시 내에서는 처음, 세종시까지 포함하면 조치원의 메가박스에 이어 두번째 문을 여는 것으로 입주민들의 문화·여가생활 쉼터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CJ CGV 홍보팀 관계자는 “CGV 영화관이 행복도시에서는 처음으로 1-3생활권 내 몰리브상가에 내년 9~10월 중 오픈 예정이다”며 “이 영화관은 편안한 가족친화적인 영화관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CJ CGV영화관이 위치하는 1-3생활권 몰리브상가 인근에는 현대 엠코(1940세대)를 비롯해 중흥 S클래스(2700여세대), 한신 휴플러스(955세대), 제일 풍경채(436세대), 호반 베르디움(557세대), LH 공공아파트(1623세대)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 올 연말이면 첫 마을 인근과 1-5생활권 C-4블록에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각각 입점할 예정이어서 2015년 행복도시는 다양한 편의시설 및 문화시설 입점으로 새로운 모습을 갖춰갈 것으로 기대된다.
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