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가능한 한 훌륭한 분들, 당선 가능성이 큰 분들을 모셔 당력을 총 집중해 7ㆍ30선거에 대비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제 국회가 정상화되고 있다. 지금 두세 달째 경제문제가 스톱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대단히 민생경제가 시급하다”며 “그래서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국회에서 서둘러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제살리기 법안 처리 관련 상임위 간사님들께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다”며 “예컨대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국가재정법,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자본시장법 등 여러 법안이 많이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아울러 경제부처 인사청문회도 원만히 진행되어서 경제정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야당과의 협력도 잘 이끌어 내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면서 “지금 원내대표단끼리는 어느 정도 협력 체제가 잘 갖춰졌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일본의 아베 신조 정부가 집단자위권 행사를 허용하도록 헌법 해석을 변경하기로 한 것과 관련 “대단히 충격적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1세기 정상적 국가가 가야 될 길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외통위에서도 적극적이고 실효적 대응이 무엇인지를 적극적으로 논의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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