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되는 '저시력 여름학교'는 대전ㆍ충남 지역의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저시력 학생들을 대상으로 저시력 관련 수업(오전 4시간) 및 방과 후 활동(오후 2시간)으로 운영된다.
오전에는 잔존 시력을 활용한 일상생활 적응훈련, 시기능 훈련, 컴퓨터 활용<사진> 등의 수업이 이루어지고, 방과 후 활동은 요리, 체육, 영어 등의 수업을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
모든 교육 활동은 무료이며 통학이 어려운 학생은 대전맹학교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고(숙식 전액 무료), 통학이 가능한 학생은 대전맹학교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한편, '직업적성평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직업적성평가팀이 방문, 대전에 재학 중인 저시력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저시력 학생의 진로 탐색 및 진로 상담, 진로 결정 등을 지원한다.
한편, 위의 두 프로그램은 모두 대전맹학교 내의 대전 감각장애 교육지원 거점센터에서 주관하며, 7월 4일(금)까지 각 학교 담당교사를 통해 신청하거나 직접 전화상담(042-280-3526~7)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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