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서부경찰서가 피해품으로 압수한 자전거를 원래 소유자에게 돌려주고 있다. |
1일 서부경찰서는 서구 도안지구의 아파트단지에서 자전거 16대를 연달아 훔친 박모(15)군 등 청소년 10명을 절도혐의로 조사 중이다.
박군 등은 지난 5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도안의 신규 아파트단지를 돌며 망치로 잠금장치를 부수는 수법으로 자전거 16대를 훔친 혐의다.
훔친 자전거는 하루이틀 타고 버리거나 친구에게 나눠주는 식으로 이용됐고,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인 경찰에 덜미를 잡혀 16대 모두 회수됐다.
경찰은 박군 등을 조사하는 형사절차외에 압수한 자전거를 주인을 찾아 돌려줬다. 양문상 형사과장과 윤태근 강력3팀장은 이날 절도가 발생한 아파트를 찾아 피해품을 돌려주고, 재발방지를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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