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서울, 인천 등 지자체에서 수요조사 신청을 받아 선정한 12개 지역에 생태놀이터를 시범적으로 올해 조성할 계획이며, 오는 2017년까지 총 1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태놀이터 아이뜨락은 도시의 어린이가 집 근처에서 흙·풀·나무 및 동·식물과 같은 다양한 자연 생태 요소를 활용해 놀이, 생태체험, 휴식 등을 할 수 있는 자연생태공간을 의미한다.
특히 기존 놀이터의 획일화된 놀이시설을 최대한 배제하고 나무, 자갈, 흙 등 자연소재의 비정형화된 놀이요소를 도입해 어린이가 자연 속에서 어우러져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뜨락은 주변지역의 특성에 따라 도심생활형, 산림인접형, 수변형 등 3가지 유형으로 조성된다. 환경부는 '생태놀이터 조성 안내문'을 지자체에 나눠주고 올해 중으로 12개 지역에 대해 일부 예산지원과 함께, 계획 수립 또는 설치과정에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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