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전 총장은 30일 “대전과 대덕을 소통과 균형의 으뜸 정치 1번지로 만들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송 전 총장은 이어 “지난 6ㆍ4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과 네 명의 기초단체장, 시의회와 구의회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대덕만은 패배했다”며 “보궐선거만큼은 새정치의 깃발에 부합하는 새 인물이 공천돼 시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전 총장은 또 “소외와 낙후가 대덕의 또 다른 이름이 됐고, 정치적으로는 연전연패로 당원과 주민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고 진단한 뒤 “대덕의 새 인물인 제가 보궐선거 승리로 당과 시민께 보답하고 대덕을 대전의 뿌리로 굳게 세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송 전 총장은 ▲도시철도 2호선 대덕구 노선 확장 ▲역세권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 ▲대전~세종~청주 간 교통연계망 구축 ▲계족산~대청호~금강을 연결하는 힐링타운 조성 ▲장동 탄약창 이전 추진 등을 자신의 10대 실천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송 전 총장은 대전고와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충남대 총장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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