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청문회를 열어서 객관적 상황을 체크해 봐야 될 것 같다”며 “꼭 여당이 내놓는 후보이기 때문에 이걸 통과시켜야 된다는 그런 선입견을 보태려들지는 않는다. 국민적 눈높이에서 냉정히 봐야 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비선라인이 움직이며 인사 추천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인선과 인사라는 게 비선, 공식, 비공식 그런 게 없다”며“어느 채널을 통해서나 좋으신 분들을 추천 받는 것이지 반드시 공식라인, 비공식으로 구별하기란 모호하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래서 그것(비선라인 인사 추천)은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윤상현 사무총장도 '인사청문위원들도 검증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던 것과 관련해서는 “답답하니까 그런 말씀을 하신 걸로 이해한다”며 “국회의원이라는 게 국민의 대표인데 국민의 대표를 청문하고 검증한다는 것은 사실 쉬운 문제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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