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세종본부 어진동 시대 개막

청사 인접성 바탕, 유관기관 협력강화 기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가 30일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인근 신사옥 시대를 활짝 열었다. LH는 2005년 말 대평리 소재 전 사옥 시대를 마무리하고, 지난 주말 이전을 완료했다.

신사옥은 본관과 별관 2개동으로 구성되고, LH는 본관 3층 건물에 15개 부서를 배치·운영한다. 토지공급·주택분양 및 하자보수·보상 관련 부서는 1층, 공사입찰·공사대금·공동주택·조경·유시티·수질복원센터·자동크린넷 관련 부서는 2층, 행복도시 단지계획·설계·조성공사 부서는 3층에 자리잡았다.

1층 구조인 별관은 충남대병원 응급센터와 농협 등의 입주를 앞두고 있다. 다만 충남대병원은 6일까지 이전 완료 후 7일 개원 후 진료를 앞두고 당분간 이용할 수없다.

정부세종청사와 인접성을 바탕으로 행복청 등 유관기관과 효율적 업무협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종전 사옥 입주시설인 홍보관은 다음달 중순까지 운영 후 폐관되고, 신축 홍보관은 8월 중 호수공원 인근에 자리잡게 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