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9~2013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해 '요로결석'에 대해 분석한 결과 요로결석 진료인원은 2009년 약 25만명에서 지난해에는 28만명으로 약 3만여명(11.8%)이 늘어났다.
최근 5년간의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요로결석' 진료 인원은 여름철에 집중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8월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다.
지난 5년간 1월에는 평균 3만753명이 요로결석으로 진료를 받았으나, 7월은 3만6099명, 8월 3만8750명, 9월 3만5311명 등 평소보다 월 5000여명이상 많은 환자가 진료를 받았다.
평균 약 3만3000여명이 진료를 받는 것을 감안하면 여름철이 평균 이상의 인원이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로결석의 연령별 점유율은 2013년 기준으로 50대구간이 25.5%로 가장 높았고, 40대는 22.8%, 30대 17.7% 순이었다.
점유율이 높은 40·50대 중년층 진료인원은 48.3%로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구간은 남성의 경우 40대로 약 4만5000명, 여성은 50대로 약 2만8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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