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이 국정을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와 같은 48%였고,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 지난주부터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지지율을 넘어섰고, 점차 고착되는 양상이다.
이번주 역시 문창극 후보 사퇴와 정홍원 총리 유임 등이 화제의 중심에 있었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도 인사 문제가 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6일 청와대는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총리를 유임조치했지만 이번 조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것으로 유임 관련 여론의 반영 정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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