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대성동2구역 700만원대, 노은3지구 B4블록 800만원대 전후, 문지지구는 800만원대 중후반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의 동구 대성동2구역재개발사업, 대전도시공사의 노은 3지구 B4블록, 효성건설의 문지지구 등이 절차를 밟고 있다. 상반기는 관저5지구 S1블록, 죽동칸타빌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 3.3㎡당 분양가격은 관저5지구 S1블록은 740만원대, 죽동칸타빌은 864만원에 책정됐다.
하반기도 가장 민감한 3.3㎡당 분양가격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분양이 가장 확실시되는 곳은 대전도시공사의 노은 3지구 B4블록이다.
노은 3지구 B4블록은 전용면적 74㎡형 216세대, 84㎡형 223세대 등 총 439세대다. 공사측은 10~11월 분양을 준비중이며 분양가격은 800만원대 전후로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지지구 개발사업은 800만원중후반 정도 가격이 점쳐진다. 조합측은 시공사를 경남기업에서 효성건설로 교체,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전용면적 59~84㎡형 총 1142세대가 공급된다. 설계변경작업 중이며 9월, 늦어도 하반기 분양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문지지구는 사업승인절차도 마친 상태로 바로 사업추진이 가능한 곳이다.
초읽기에 들어간 동구 대성동 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700만원대 분양가가 예상된다.
대성동 주택재개발사업 동구지역 최초 재개발사업이다. 지난해 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고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전용 85㎡이하로 408세대가 신축된다. 시공은 코오롱글로벌이 진행하며 하늘채 브랜드로 공급이 예정돼 있다. 철거ㆍ이주철차를 밟으며 하반기 분양일정도 세우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분양예정인 곳은 입지, 생활편의시설, 주변여건 등 장단점이 뚜렷한 곳이다. 수요자들에게 아파트가격, 평면 등에 따라 시장 평가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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