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삼회 사무처장 |
29일 도의회 사무처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직원토론회, 연찬회 등을 통해 의정지원 개선 및 효율적 의회운영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사무처 실무공무원을 중심으로 의회사무 혁신을 위한 연찬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 농수산경제위원회를 농업경제환경위원회로, 건설소방위원회를 건설해양소방위원회로 명칭 변경하고 소관부서를 조정해 도정과 연계한 업무의 계속성과 형평성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도민의 알권리 충족과 삶의 질 향상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업무도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사례는 연구·토론모임으로, 연구모임의 경우 8대 의회 당시 2건에 불과했으나 9대 의회 들어 19건의 연구모임을 결성해 의원, 전문가가 함께 도정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일하며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에 앞장섰다.
토론모임 역시 지역사회에 이슈로 작용하는 문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도정·교육행정을 선도하는 제도로 자리매김했다.
이밖에 도민의 알권리 충족과 소통을 위해 지난해부터 의회 실시한 생방송을 실시했으며, 의회홈페이지 및 의원개인홈페이지 등을 수시로 업데이트 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8대 의회와 9대 의회 의정활동을 비교해 보면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도정과 교육행정 처분건수가 각각 688건에서 1367건으로 99% 증가했으며, 5분 정책발언도 226건에서 274건으로 21% 증가했다. 또 서면질문은 2443건에서 2892건으로 18%, 의안처리 451건에서 541건으로 20%, 의원발의 입법도 109건에서 217건으로 9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제9대 의회에 들어 도정·교육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두러지게 증가한 것은 의회사무의 혁신을 통한 효율적 의정지원과 사무처 직원의 역량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구삼회<사진> 도의회사무처장은 “제10대 의회는 그동안 업무경험을 충분히 살려 알찬 의회운영과 의정지원을 통해 도의회가 선진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 주길 부탁한다”며 “그동안 직원연찬회, 업무연찬, 직원토론 등을 통해 많은 의회사무와 제도변화에 노력한 모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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