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당초 이달 말 예정이었던 부분개통 시기가 다음 달 말로 연기됐으며, 최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은 시기임을 감안, 이 기간 동안 교통시설 및 안전시설 등을 꼼꼼하게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부분개통 되는 구간은 홍북터널 구간을 제외한 수덕사 나들목에서 홍성 산수교차로까지 5.3㎞로, 홍북터널 구간은 우회도로를 활용하게 된다. 주진입도로가 부분개통 되면 내포신도시까지 접근거리는 2㎞가량 단축되며, 예산 수덕사나들목에서 도청사까지 접근 시간도 약 5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도로포장, 교통시설 설치 등 공사가 진행 중으로, 문제는 다음 달 말 부분개통도 확실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도로공사의 특성상 다음 달부터 장마가 시작되면 공사가 중단되는 날이 더 많아 공사기간을 맞추기가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부분개통을 하려면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의가 필요한데, 협의과정이 길어지거나 부족한 부분이 노출되면 공사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어 사실상 다음 달 말 부분개통도 목표에 불과한 실정이다.
도 종건소 관계자는 “다음 달 말 부분개통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까지 터널구간을 포함한 전 구간 임시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 6월 말로 예정된 완전 개통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포신도시 주진입도로는 총 사업비 1459억원을 투입해 예산 수덕사나들목~내포신도시 8.43㎞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 7월 착공돼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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