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아동 및 부모 7337명을 대상으로 건강과 주관적 행복감, 아동의 관계 등 8개 영역, 46개 항목에 걸쳐 삶의 질 지수를 산출한 것으로 대전은 111.59점을 기록했다. 대구(110.18점), 부산(105.46점), 서울(104.54점) 등이 뒤를 이었다. 충남은 92.75점으로 최하위를 보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재정자립도가 높을수록 복지에 지출하는 여력이 많고, 이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 투자가 아동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등 상위권 도시의 재정자립도는 대전 58.3%, 대구 52.8%, 부산 57.4% 등이며 복지예산 비중도 35% 이상으로 조사됐다. 또 아동의 행복은 경제여건이나 주거환경과 같은 물리적 특성보다 아동의 관계, 안전한 생활, 주관적 행복감이 종합지수에 더 큰 관련성을 보였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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