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대덕구 자존심 살려줄 인물 택해야”

대덕구 현안 조속추진 제시

▲김창수 전 의원이 24일 대전 동구 삼성동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ㆍ30 대덕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새정치민주연합 김창수 전 의원이 대덕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24일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덕구가 많이 변했다, 대덕구가 확실히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서 뛰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선언문 등을 통해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그동안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후보들이 우후죽순 난립하고 있다”며 “보궐선거만큼은 신임 대전시장과 손을 맞잡고 대덕구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 대덕구의 자존심을 살려줄 사람을 선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보궐선거는 한 정치인의 개인적 욕심 때문에 막대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새누리당은 어느 때보다도 자숙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또 “대덕구는 도시철도 2호선과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구축 문제, 대덕구 남ㆍ북지역 간 균형발전 문제 등 굵직굵직한 현안문제가 수두룩하다”고 전제한 뒤 “구청장과 국회의원의 경험과 경륜으로 대덕구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토대를 굳건히 쌓아 올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김 전 의원은 ▲도시철도 2호선 대덕구 경유 노선 확대 ▲대전산업단지 재정비사업 촉진 ▲장동 탄약창 이전 및 계족산 종합개발 ▲대덕구청사 이전과 행정 주거타운 조성 지원 ▲과학벨트 조속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조선일보 노조위원장과 새천년민주당 대덕구지구당 위원장, 대덕포럼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제8대 대덕구청장ㆍ제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강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