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건설업계에 대전 부동산시장은 도안신도시 1단계 개발이 준공되며 죽동지구, 노은 3지구, 관저5지구 개발사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서남부 2·3단계가 사업이 지지부진되며 신규사업장 찾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이 민간사업장을 적극 찾아나서고 있다. 민간 도시개발사업, 재개발재건축 등 관심권에서 벗어나 있던 민간개발시장에 진출하는 분위기다.
동구 판암도시개발사업도 부산 소재 삼정기업과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 판암도시개발사업은 동구 판암동 일원 13만6019㎡에 공동주택 1281세대, 단독주택 등 총 1700여세대의 주택이 들어선다.
동구 대성동 2구역 주택재개발사업도 코오롱글로벌이 뛰어들었다. 건설사들의 관심밖에 있던 재개발사업에 코오롱글로벌이 뛰어들며 하반기 하늘채 브랜드를 내세워 분양시장에도 뛰어들 전망이다.
유성구 문지지구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문지지구는 당초 경남기업이 시공사로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경남기업이 워크아웃상태로 사업이 늦어지자 조합측에서 시공사를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효성건설이 조합측과 정식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됐다. 문지지구는 대전시에 사업승인절차까지 마친 상태로 유성구청에 분양가심의 후 착공신고를 거쳐 곧 사업추진이 가능한 곳이다. 조합측도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다. 관저4지구 도시개발사업도 포스코건설과 계약을 체결했다.
몇년동안 지지부진됐던 사업이 속도를 낼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저지구는 지난해말 분야했던 효성건설, 상반기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모두 성공분양하며 건설사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전에는 신규택지개발지구 등 공공택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에 건설사들이 신규로 사업을 추진할 아파트용지도 부족하다”며 “건설사들이 사업지를 찾아서 민간도시개발사업 등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