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는 전국 15만 회원기업에 여름휴가를 국내 관광지에서 보내자는 협조공문을 전달키로 했다. 기업들의 해외연수, 세미나 등 행사도 국내에서 추진토록 요청했다.
지역의 소비경기 촉진과 세월호 사고로 여가 활동이 줄어들면서 타격을 받고 있는 음식, 숙박업종 등 관광업계 경기를 살리기 위함이다.
캠페인은 8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캠페인 포스터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 회원기업들에 뉴스레터 형식으로 캠페인 소식을 전하고 대한상의 홈페이지에도 캠페인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전국 상공인이 동참하는 캠페인이 국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수 진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해 지역별 명소와 특화 축제를 방문하고 농촌지역 특산품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줄 것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박병주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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