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연인원 300명 참석에 36시간 토론과 함께 7개 분과별 주요 현안 및 과제를 압축했다는 설명이다. 분과별로 보면, 정무는 세종시설치특별법 개정안 후속 조치와 감사위원회 설치,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보통교부세 산정방식 변경, 공무원 정원 탄력적 운영, 신설 부처 세종시 이전 추진, 균형발전 지원 조례 개정, 항공부대 통합 추진, 과학벨트 기능지구 사업추진, 세종비즈센터 및 세종시정연구원 설립 등의 통합 추진으로 요약된다.
안전행정은 시청사 건립 미확보 예산 대책과 광역복지지원센터 인수, 세종축제 활성화, 아름동 신설 등에서 핵심 과제를 추출한다.
경제산업은 첨단 및 미래산업단지의 원활한 조성과 철도산업 유치, 명학산단 조성, 열병합발전소 주변 지원 등을 핵심으로, 감사는 청백-e 통합 상시 감사시스템 구축, 감사위원회 설치, 정부 합동 감사 결과 처분요구 사항 조치, 청렴1번지 구현 위한 부패방지 대책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밖에 상하수도 및 시설, 보건소, 소방, 농업기술 등의 사업소를 비롯해, 안전도시와 로컬푸드, 청춘조치원으로 대표되는 TF팀 논의 2기 시정의 주축을 이룬다. 막판 담금질은 이날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각 분과별 토론회에서 진행된다.
첫날은 경제산업분과위와 로컬푸드 TF, 건설도시 및 경제산업 분과위, 안전도시 TF 순으로 전개됐고, 둘째날은 안전행정 분과위와 청춘조치원 TF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25일 전체회의(3차)와 27일 시민자문단(293명)과 함께하는 세종2기 시민참여위원회를 열고, 사실상 100대 과제를 확정한다.
2018년까지 2기 시정 비전은 다음달 1일 오전 시청 앞마당 광장에서 열리는 취임식으로 선포된다. 이날 권양숙 여사와 한명숙 총리, 역대 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 참여정부로 시작된 세종시 비전을 되새기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게 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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