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결 위에 떠 있는
버드나무로 지어진 저 배는,
가라앉으면
다시 뜨고 다시 뜨면
가라앉기를 심장이 뛰듯 하나니,
그리운
임을 만나 이 정한을
다하고 나면,
나의
마음 고요히 안식에 든
포구의 배들처럼 그렇게 편안하다.
汎汎楊舟(범범양주), 載沈載浮(재침재부),
旣見君子(기견군자), 我心則休(아심즉휴),
汎(범): 물위에 뜰 범
楊舟(양주): 버드나무로 지은 배
休(휴): 편안할 휴(=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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