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죽동 대원칸타빌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1039세대 모집에 3순위까지 3591명이 몰리며 평균경쟁률 3.45대1로 마감됐다.
전용면적 74㎡A타입은 1순위에서 2.8대 1로 마감됐다. 74㎡B타입은 3순위에서 66.75대 1라는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전용 84㎡A타입은 1순위 당해에서 3.49대 1, B타입은 3순위에서 10.61대 1, C타입은 3순위에서 6.4대 1로 마감되며 모든 평형이 마감되는 기염을 토했다. 앞으로 오는 26일 당첨자 발표, 계약은 7월 1일~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7년 4월 예정이다.
죽동지구의 분양시장 인기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해 대우건설 푸르지오, 금성백조주택 예미지에 이어서 대원건설 대원칸타빌까지 연달아 공급된 3개의 공동주택용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최고 경쟁률이 66.75대 1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보이며 전평형이 마감된 이유다.
죽동지구 개발은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개발사업이다. 오는 11월까지 97만2000㎡의 터에 주거, 상업, 교육시설 등을 짓기 위한 기반사업이 조성 중이다. 공동주택 등 총 3536세대의 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공동주택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보이며 개발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대전 신규아파트 분양시장은 지난달 공급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관저5지구 S1블록도 무순위에서 최고 4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대전 분양시장이 건설, 부동산경기 침체 등 각종 악재속에서도 연달아 선방하는 분위기다.
대원 관계자는 “죽동지구는 대덕R&D연구개발특구와 과학벨트 거점 지구를 배후에 둔 직주근접형 택지지구로, 죽동지구의 마지막 자리에 들어서게 된다”며 “죽동지구 지리적 입지, 특화평면 등 상품성으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계약 일정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죽동 대원칸타빌은 지하 2층~지상 33층, 11개동, 총 1,13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74㎡ 402가구, 84㎡ 730가구 등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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