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전충남본부, '동전 교환' 24억 절감 효과

2330만개 모여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장광수)는 지난 한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전개해 24억500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은행은 지난달 관내 시중은행,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저축은행, 우체국과 함께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전개했다.

대전, 세종, 충남지역에서 총 2330만1000개(33억8800만원)의 동전이 지폐로 교환됐다. 이를 새로 제조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24억 5천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셈이다. 참여기관의 동전교환창구에 설치된 자투리동전 모금함에 모인 162만원은 전액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전유통의 원활화와 화폐제조비용 절감을 위해 동전다시쓰기 운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며 밝혔다.

박병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