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세종' 주택시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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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세종' 주택시장 이끈다

3년간 인허가 상승률 745.1% '전국 최고'… 도시형주택도 활기

  • 승인 2014-06-19 17:44
  • 신문게재 2014-06-20 7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의 전국적인 주택 경기 견인 현상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주택건설 및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분양실적 등 전반에서 타 시도와 다른 증가세를 보인데서 이를 이해할 수있다.

19일 국토교통부가 제공한 지난달 기준 주택건설 지표 자료를 보면, 주택 인허가는 전국적으로 4만1552호로 전년 동월 대비 16.9%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세종시 상승세가 단연 두드러졌다. 2138호로 전국 대비 비중은 낮았지만, 전년 동월보다 1322호 늘어난 181.3% 증가율을 나타났다. 전국 평균 상승률을 10배 이상 초과하는 한편, 대구(618.6%)와 대전(223.9%), 광주(197.4%)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지난 3년간 평균 대비로는 745.1% 증가로, 대구(609.6%)와 대전(183.3%)을 크게 앞질렀다.

전체 주택을 떠나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증가율로도 세종시는 308.3%로 경남(453.8%)에 이어 두번째 순위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 기간 5개월간 증가율은 133.3%로 전국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달 착공 물량에서는 경기(1만407호)와 서울(5062호) 등 서울 주도권 속 경남(6239호)과 충남(2054호), 광주(1561호), 대전(1384호), 충북(1371호)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대전은 아파트에서 단연 우위를 보였고, 충남·북 및 세종은 단독주택 및 아파트간 착공 실적에서 유사한 수치를 기록했다.

준공 실적으로 보면, 경기(9617호)와 서울(9440호), 부산(4407호) 등 거대 도시 물량이 사실상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광주(3116호)와 울산(2277호), 경북(2167호), 경남(1888호), 충남(1667호) 등이 뒤를 이었다. 세종(951호)과 충북(621호), 대전(81호)은 중하위권을 형성했다.

지난달 전국 3만8509호 분양 실적에서는 서울(697호)과 인천(1244호), 경기(1만8980호) 등 수도권이 2만921호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지방에서는 전남(3216호)과 경남(3089호), 충남(2181호), 부산(1794호), 대전(1599호) 등이 후순위에 올랐다. 이달 중 분양 예정 물량은 지방(1만1804호)이 수도권(1만96호)보다 많았다. 지방에서는 대구(2840호)와 대전(1998호), 부산(1914호), 세종(1546호), 충남(1422호) 등이 상위권을 나타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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