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와 세종YMCA, 세종민예총,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민주단체연대, 충북경실련,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충남참여자치지역연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경실련, 대전민언련 등 충청건 제 시민사회단체는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 앞에서 '세종시를 반대한 문창극 후보 지명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같은 행동전은 지난 16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의 1인 시위로 시작됐다.
세종시를 욕망의 땅이라 매도하고 부정한 인물을 세종청사 수장 후보로 지명한 것 자체가 세종시를 넘어 충청도를 2번 모독하는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MB정부 수정안 사태로 인해 세종시가 백지화 위기에 몰린 속 이 같은 발언은 원안 사수를 외친 충청도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것으로, 어떤 변명과 논리로도 용납할 수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명 강행 시 세종시 원안 플러스 알파 약속 파기로 받아들이는 등 문 후보 지명에 따른 대통령 사과와 즉각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제 시민사회단체의 공동 대응은 계속될 예정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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