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2개 이상의 시ㆍ군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생활권을 기반으로 연계협력을 통해 권역내 주민의 삶의 질 개선 및 특화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향후 3년간 60억원 이내의 국비(보조율 80~90%)를 지원받는다.
대전권은 대전을 비롯해 옥천ㆍ보은ㆍ금산 등이 추진한 '대청호권 생태창조마을 네트워크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청호 권역의 생태창조업체 설립과 농특산물 마케팅 등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생태체험ㆍ관광을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추진된다.
충남의 경우 공주ㆍ부여ㆍ청양권은 백제문화 및 관광산업 육성을 내건 '1400년! 백제숨결 따라 한걸음씩'이, 천안ㆍ아산권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통합모델 구축 등을 담은 '복합문화정보센터 조성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충북의 경우 제천ㆍ단양권이 농촌인력의 효율적 공급을 위한 '도ㆍ농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이, 증평ㆍ청원ㆍ진천ㆍ괴산ㆍ음성권은 증평군 평생학습센터를 거점으로 한 '도서관을 활용한 행복학습공동체'운영사업이 각각 뽑혔다.
또한 영동ㆍ김천ㆍ무주 등이 제출한 '삼도봉권'은 '호두 특화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
이원종 위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생활권 선도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별 세부 계획을 수립해 조속히 추진토록 해달라”라며 “앞으로도 주민 밀착형의 생활권 연계협력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을 증액해 중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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