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논산시의 최대 지역 현안사업은 당연 'KTX훈련소역 신설'이다.
논산은 육군훈련소(논산훈련소)와 육군항공학교, 향후 개교될 국방대, 그리고 3군본부가 소재한 계룡대가 인접해 있는 국방의 심장지역이다. 특히 육군훈련소의 경우 60~70% 이상의 병력을 보충하는 군 핵심기관으로 매년 13만명의 훈련병 배출과 매년 130만명 영외면회객들이 찾고 있다.
이는 논산이 국방의 핵심도시로서 훈련소역 설치는 국방과 군사시설 접근성 강화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부문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이에 따라 훈련소역 신설이 무산될 경우 논산을 찾는 육군훈련소 입영장병은 물론 영외면회객 등이 큰 불편을 겪게 된다. 특히 육ㆍ해ㆍ공 3군본부가 있는 계룡대와 곧 들어설 국방대 근무자나 그 가족들도 남공주역 이용은 불편하기 짝이 없다. 이는 호남선 KTX가 완공이 될 경우 기존 논산역은 운행이 중단돼 훈련소와 25㎞나 떨어진 남공주역을 이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KTX 역사의 유무는 향후 논산 100년 역사를 판가름하는 여건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KTX훈련소역 신설'을 위해서는 여ㆍ야가 결코 있을 수 없다. 그 이유는 매년 130만명이란 영외면회객들이 논산훈련소를 찾고 있어 안보복지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황명선 시장은 “많은 난관이 예상되지만, 연간 130만명의 훈련병과 가족들은 물론 향후 수백년 이상을 좌우하게 될 논산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 KTX 훈련소역 신설을 끝까지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국민편의와 국가안보적인 차원에서 신설돼야 한다는 당위성이 국민적 여론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의 입장은 KTX정차역이 지역적인 이해관계가 아닌 국민편의와 국가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우리군의 사기 등 국가안보적인 차원에서 공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 설치가 탄력받을 전망이다.
훈련소역 신설과 함께 논산시민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현안은 바로 천혜의 명소인 탑정호 수변개발사업이다.
시는 탑정호 주변에 친환경 레저, 숙박, 주거, 휴양이 동시에 가능한 체류형 복합레저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힐링생태체험교육관, 수상펜션, 출렁다리 등을 설치해 기존의 백제군사박물관, 수변생태공원과 연계함으로써 논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학습은 물론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문화명소로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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