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왼쪽> 대전시교육감 당선인이 16일 대전 유성구 가정동 대전교육정보원에서 열린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마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대전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16일 대전교육정보원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관련기사 6면
인수위는 설동호 당선자의 공약의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기획분과 ▲미래형 교육복지분과▲창의인성교육분과 ▲선진교육환경분과 ▲시민소통분과 등 5개 분과로 운영된다.
인수위원회는 박대범 전 대전고 교장이 위원장을 이성희 배재대 교수가 부위원장을 맡았다. 정책기획분과에는 박국선 새한국충청포럼 사무총장, 김재석 대전교육청 행정국 과장이 맡아 진행하고, 미래형교육복지분과는 이성희 배재대 교수, 유인화 교육청 특수교육담당 장학관이 운영한다.
창의인성교육분과는 황한봉 전 대전 삼천초 교장, 정충호 전 유성생명과학고 교장으로 구성됐고, 선진교육환경분과는 임봉수 전 대전교육연수원장, 이해용 교육청 진로진학담당 장학관이 책임진다. 시민소통분과는 황선영 학부모모니터단 전 운영위원장, 이길례 교육청 초등교육 장학사가 공약 시행 계획을 살펴보고 대변인은 박종석 전 JTBC 기자가 맡았다.
12명으로 구성된 대전교육감 인수위원회는 장학과 학사계획 등 교육행정 전반에 대해 담당 공무원들로부터 보고를 받아 현황을 파악한 후 새로운 학교 경영지침을 만드는 한편 재정과 조직을 재점검하고 체제개편과 교육복지 확대 등의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 인수위 내에는 유아, 초등, 중등, 특수, 평생, 다문화 등을 총 망라한 소위원회를 구성해 설 당선자의 정책공약과 대전교육청의 시책 등을 검토해 대전교육의 미래비전을 설계할 예정이다. 20일과 22일에는 대전교육청 실국별 업무보고를 진행한 뒤 분야별 로드맵을 마련하게 된다.
인수위는 향후 백서 발간을 위해 교육감직인수위원회조직및운영에관한조례에 따라 '인수위원회'라는 명칭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
설동호 당선자는 “대전시민과 학부모, 교사, 기관, 단체 등과 소통해서 좋은 대전 교육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인수위를 운영해 대전교육이 한국 교육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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