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합은 21.1%, 약보합 19.0%로 총 85.3%가 보합세에 머물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상승은 11.6%, 하락은 3.2%를 차지했다. 하반기 상승세를 전망한 중개업소 중 72.7%는 상승률이 3~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매매가 상승은 전세가 상승(38.7%)에 따른 매매수요 증가를 1위로 꼽았다. 이어서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완화책이 33.0%, 저리담보대출이 19.2%를 차지했다. 매매가가 하락한다고 응답한 중개업소중 64.7%는 1~2% 하락한다고 응답했다.
하락이유는 국내경기 침체(65.7%)와 실질소득 감소(28.7%)를 꼽았다. 하반기 주택매매 거래량이 증가한다는 응답은 44.2%를 차지했다.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중개업소도 27.4%를 차지했다.
전세시장은 강보합이 34.7%, 보합 31.6%, 약보합 17.9% 등 응답자의 84.2%가 보합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상승은 14.7%, 하락은 1.1%에 머물렀다.
전세가 상승이유는 전세물량 부족(71.4%)이 높게 나타났다. 두번째 전세자금 저리대출(14.3%)을 꼽았다. 주택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대책으로는 전월세 과세의 2.26대책 보완조치(38.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 등도 지목했다.
권일 리서치팀장은 “공인중개사들은 하반기 주택거래량이 다소 증가하지만 매매가는 보합에 머물 것으로 응답했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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