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새 비서실장에 권혁술

“안 지사와 각종 단체 가교역할”

다음 달부터 민선 6기 충남도를 지휘할 안희정 지사가 새 비서라인을 구축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충남도 새 비서실장에 도 정책특별보좌관인 권혁술(47ㆍ사진)씨를 임명했다.

권 실장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호서대를 졸업한 뒤 법무사 시험에 합격했으며, 천안 KYC 상임대표와 천안시민단체협의회 상임공동대표 등 천안지역에서 왕성한 시민단체 활동을 해 왔다.

권 실장은 이날 도청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충남도 정책특보로 활동하면서 각종 단체와의 협력, 갈등 문제를 주로 맡아 왔다”며 “앞으로는 민선 6기 충남도를 시작하는 안 지사를 잘 보좌하는 것은 물론, 일정 부분의 가교 역할도 담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방별정직 5급 비서관 자리에는 이후삼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사무국장을 임명했다. 이 비서관은 충북 단양 출신으로 청주대를 졸업한 뒤 국회의원 보좌관과 참여정부평가포럼 운영팀장 등을 역임했다.

또 지방별정직 6급 상당에 우승윤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 정책실장을, 지방별정직 7급 상당에 문상철씨를 선임하는 등 비서실 인사를 단행했다.

내포=박태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