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장애인편의시설 적정설치율은 지난해 기준 54.8%로 전국 평균(60.2%)에도 못 미치는데다 시ㆍ군별 편차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ㆍ군별 장애인편의시설 적정설치율을 보면 계룡시가 64.0%로 가장 높았으며, 당진시 63.4%, 천안시 61.5%, 공주시59.7%, 태안군 57.5%, 서산시 56.9%, 예산군 56.3% 순이었다.
반면, 청양군 54.4%, 부여군 51.4%, 보령ㆍ아산시 51.3%, 논산시 50.4%, 금산군 47.1%, 홍성군 46.9% 등은 도 평균을 밑돌았으며, 서천군은 38.0%로 가장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는 '충남도 복지보건 중장기계획'과 '제2차 충남도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장애인편의시설 설치율을 오는 2023년까지 향후 10년간 매년 3%씩 높인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지원센터 운영(도 1곳, 시ㆍ군 15곳) ▲공공기관 장애인편의시설 설치비 지원 ▲모범업소 선정(매년 5곳)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도민촉진단 활동 지원(1곳 92명)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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