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조달청(청장 민형종)이 발표한 16일부터 20일까지 주간입찰 동향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장 건설공사' 등 78건 2351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전북대 수요 '인문사회관 신축공사(건축)' 등 12건을 제외하고는 66건 모두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조달청은 전체의 약 56%인 1316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 발주량은 강원 1372억원(12건), 충북 185억원(6건), 경북 155억원(7건), 전북 148억원(6건), 세종 112억원(6건), 충남 94억(5건), 대전 91억원(6건) 등이다. 498억원 상당의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건설공사' 등 2건 860억원은 최저가입찰로 집행된다. 37%가량 차지하는 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약 1491억원 규모로서 적격심사와 수의계약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배문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