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규 충남도 관광산업과장 |
이 과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자동차투어 행사가 자연생태 체험과 투어가 접목이 돼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앞으로는 짜임새 있는 관광프로그램 기획과 새로운 콘텐츠 개발이 필요한 과제라고 꼽았다.
이 과장은 “자동차투어 행사의 기획의도는 우선적으로 행사 참가자를 통해 충남관광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올해 3회째를 맞아 어느 정도 정착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자동차투어 행사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더 짜임새 있는 기획과 함께 1박 2일에서 2박 3일로 행사 기간을 늘리는 한편,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해를 대비한 새로운 코스 개발에 대한 야망도 드러냈다. 이 과장은 “1회에 내포·부여·공주 백제투어, 2회에 서산ㆍ태안 서해안투어를 했고 올해는 서천투어를 했다”면서 “앞으로는 아직 가지 않은 내륙 쪽 중에서도 천안과 아산, 당진이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당진의 경우 종교적 색채도 있지만, 올해 교황 방문이 예정돼 있어서 좋은 코스로 개발하면 새로운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교황 방문 후 성지 순례길 등을 관광명소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찾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당진 신리성지·솔뫼성지·합덕성당, 서산 해미읍성·해미성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서천=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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