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당선인 10명도 시축
○…이날 '제8회 이츠 대전 국제축구대회'에는 향후 4년 대전과 세종시정 등을 이끌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인 10여명도 참석해 눈길.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인과 한현택(동구)ㆍ박용갑(중구)ㆍ장종태(서구)ㆍ허태정(유성구)ㆍ박수범(대덕구) 대전지역 구청장 당선인, 김인식 대전시의회 부의장과 김종천 복지환경위원장, 김동섭ㆍ조원희ㆍ장진섭 시ㆍ구의원 당선자가 경기장을 찾았다. 이들은 대전ㆍ세종시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대전시티즌이 K리그 챌린지에서 조 1위를 달리는 것과 관련, 시축을 통해 내년 K리그 클래식으로 복귀를 염원했다는 후문.
월드컵 승리 기원하는 붉은응원
○…국제축구대회 관람석에서는 붉은 색 티셔츠를 입고 응원을 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포착. 역대 붉은악마 응원 티셔츠를 각각 입고 경기장에 나선 시민들은 브라질 월드컵 개막일의 흥분을 표현하며 대전시티즌의 승리를 기원. 한 시민은 “새벽 브라질월드컵 개막경기를 본 뒤 오늘 러시아와의 국제축구를 응원하고 있는 데 마치 이번 한국전을 보는 듯한 느낌”이라며 “18일 열리는 실제 브라질 월드컵의 한국-러시아전에서 국가대표팀이 선전했으면 좋겠다”고 기원.
소녀들 마음 뺏은 시티즌오빠들
○…멋진 플레이를 펼친 시티즌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소녀팬들이 경기 후 버스를 탑승하는 선수들에게 환호해 눈길. 선수들 또한 정규리그 시즌과 달리 많은 팬이 찾아와 응원하는 모습에 미소와 손짓으로 답례. 경기장을 찾은 한 소녀팬은 “처음 월드컵 경기장을 찾아 축구 경기를 관람했는데, 텔레비전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경기장에서 땀 흘리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응원하고 있다”고 전해.
'Again 2002년' 대형태극기 등장
○…Again 2002년. 이날 개막식에 대형태극기 퍼포먼스가 관중석에서 진행되며 눈길. 오는 18일 열리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첫 경기 상대인 러시아팀과의 사전경기로도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시민구단인 대전시티즌과 러시아FC시비르의 친선경기에 시민들은 대한민국과 대전시티즌을 함께 연호하며 응원전.시민들은 미리보는 월드컵의 축소판 경기로 대전시티즌의 선전처럼,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선전을 한결같이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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