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브라질 월드컵의 열기를 한국에서 조금이나마 느껴보고자 국제축구대회를 찾은 배재대학교 외국인학생 동아리 학생들이었다.
FC시비르의 연고지인 노보시비르스크가 고향인 스베?(19ㆍ러시아)는 “고향 축구팀인 FC시비르의 승리를 응원하기 위해 국제축구대회를 찾았다”면서 “월드컵에서 한국과 러시아 모두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지만, 한국과의 경기에서는 러시아가 이겼으면 좋겠다”고 솔직히 말해 시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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