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열린 제8회 이츠대전 국제축구대회를 찾은 시민 중 해마다 경기를 관람하는 가족단위 응원객이 있어 화제다. 동구 용전동에 거주하는 주부 이유선(32)씨는 지난 2010년 국제축구에 첫 관람을 한 뒤 올해까지 5년째 해마다 국제축구를 관람한다. 둔산동에 거주하는 권용(46)씨는 초등학교 축구팀에 있는 자녀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기 위해 3년째 국제축구대회를 관람한다고 밝혔다.
권씨는 “월드컵 경기장에서 국제 축구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1년에 1번밖에 없는 것 같다”며 “이러한 기회를 놓칠 수 없기 때문에 경기장을 해마다 찾는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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