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200여 명 50개팀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자동차와 캠핑을 접목하고 서천의 역사와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가족애와 자녀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서천 대표적인 관광지로 부상한 국립생태원에서 개막식을 가진 뒤 생태체험관 등을 관람하며, 생태계 보전과 복원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이어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에서수산물을 구입하고 국내 최고 해송림과 산촌호가 어우러진 희리산 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해 하룻밤을 보내게 되며, 저녁 식사 후에는 가족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된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문헌서원과 한산모시관 등을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할 예정이다. 특히 한산모시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 무형유산 반열에 오른 한산모시짜기(중요무형문화재 제14호, 충남 무형문화재 제1호) 시연을 감상하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내에는 참가자들에게 스마트폰을 통한 다양한 미션이 주어지며, 우수참가팀에게는 마지막날 폐회식 때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미션 내용은 서천 수산물특화시장에서 장보기 지정된 장소에서 사진찍기 돌발 퀴즈 등이다.
도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서천의 맛과 멋을 보고 SNS 등을 통해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서해안의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를 활용한 행사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박태구ㆍ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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