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관저5지구 S1 무순위 '인기 폭발'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LH, 관저5지구 S1 무순위 '인기 폭발'

284세대 최고 경쟁률 40대 1… 중소형 대세 실감

  • 승인 2014-06-11 18:04
  • 신문게재 2014-06-12 7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대전 서구 관저5지구 S1블록이 무순위에서 최고 40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11일 LH에 따르면 관저5지구 S1블록은 전체 1401세대 중 미달된 284세대를 무순위 모집에 나서 2952명이 접수하며 평균 경쟁률이 10대1을 넘어섰다. 특별공급 청약 1~3순위에서 10년임대, 분납임대는 모두 순위내 마감됐다.

무순위는 특별한 자격조건없이 만 19세이상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마감했고 모두 2952명이 무순위에서 모집했다.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평형은 전용 74㎡A형으로 무려 2068명이 몰리며 40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84㎡C형은 38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무순위 평균만 10대 1을 넘어서며 광풍처럼 인기가 이어졌다.

관저5지구 S1블록의 공공분양아파트 전용 74㎡형 476세대, 84㎡형 235세대 등 총 711세대다. 10년 공공임대주택 342세대, 분납임대주택 348세대로 경쟁력 있는 중소형주택이다.

무순위는 특정자격조건이 없이 공급됐다.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사람으로 1인당 1개주택형에 한해 청약이 가능하다. 이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S1블록은 앞서도 공공임대 342세대 중 455세대가 접수하며 평균 1.33대 1을 기록하며 3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분납임대도 348세대 모집에 1024세대가 접수하며 평균 2.94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공분양까지 모두 마감되며 인기를 끌었다. S1블록은 3.3㎡당 평균 740만원대의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시장에 공급됐다. 단지도 1401세대의 대단지다. S1블록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 등 요소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관련업계는 분석했다. 앞서 지난해 같은지구에서 분양했던 효성건설의 효성해링턴도 3.3㎡당 평균 808만원으로 시장에 공급해 완판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민간보다 저렴한 분양가격 등으로 신규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 관저지구에 공급했던 단지들이 10년을 넘어서 갈아타기 수요 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